소득이 너무 적어도 오바마케어가 안 됩니다 - 텍사스 커버리지 갭
보험 브로커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예상 못 한 말을 들었습니다.
소득이 너무 낮아서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.
보통은 반대로 생각합니다.
소득이 적으면 보조금을 더 받는 것 아니냐고요. 그런데 텍사스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.
브로커가 알려준 숫자는 4인 가족 기준 연 4만 달러였습니다.
그보다 적으면 오바마케어를 넣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.
왜 이런 일이 생기나
오바마케어(ACA)를 설계할 때 그림은 이랬습니다. 소득이 낮은 사람은 메디케이드가 받고, 그 위는 마켓플레이스 보조금이 받는다. 그래서 보조금은 연방빈곤선(FPL) 100% 아래로는 아예 지급되지 않도록 만들어졌습니다.
문제는 메디케이드 확대가 각 주의 선택 사항이 되면서 생겼습니다.
텍사스는 메디케이드를 확대하지 않았습니다.
그 결과 이런 구멍이 생깁니다.
- 소득이 100% FPL 미만 → 마켓플레이스 보조금 없음
- 동시에 텍사스 성인 메디케이드 자격도 안 됨
- =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커버리지 갭(coverage gap)
텍사스는 이 커버리지 갭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큽니다. 수십만 명이 이 구멍에 들어가 있습니다.
그래서 기준선이 어디인가
보조금을 받으려면 예상 연소득이 100% FPL 이상이어야 합니다. 보건복지부(HHS)가 발표한 2026년 빈곤선입니다.
| 가구원 수 | 100% 빈곤선 (2026) |
|---|---|
| 1인 | $15,960 |
| 2인 | $21,640 |
| 3인 | $27,320 |
| 4인 | $33,000 |
| 5인 | $38,680 |
| 추가 1인당 | +$5,680 |
한 가지 주의
보조금 자격은 가입하는 해가 아니라 전년도 빈곤선으로 계산합니다. 2026년 플랜은 2025년 표를 기준으로 봅니다. 신청 전에 healthcare.gov에서 해당 연도 기준을 다시 확인하세요.
브로커가 여유를 두고 말한 이유
4인 가족 100% 기준선은 3만 3천 달러 선입니다. 브로커가 말한 4만 달러는 그보다 조금 위입니다.
바닥선에 딱 맞추면 연말에 조금만 모자라도 곤란해지니, 실무에서는 여유를 두고 잡는 것으로 보입니다.
결국 저는 마켓플레이스에서 예상 연소득을 4만 달러로 신고하고 가입했습니다. 그리고 그 숫자를 실제로 맞추려고 지금 부업을 하고 있습니다.
못 채우면 토해내야 하나
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.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.
마켓플레이스가 예상 소득을 100% FPL 이상으로 판단해 보조금을 지급했고, 신청자가 고의로 허위 신고하지 않았다면, 연말 실제 소득이 100% 아래로 내려가도 이미 받은 보조금을 상환하지 않습니다. 국세청(IRS)은 신고 정보가 의도적이거나 무모한 사실 무시로 잘못된 경우에만 환수합니다.
다만 소득 사정이 바뀌면 마켓플레이스에 알려야 합니다. 그것이 성실하게 신고했다는 증거가 됩니다.
정리
- 텍사스는 메디케이드 미확대 주라 소득이 너무 낮으면 오히려 보험을 못 듭니다
- 기준은 100% 빈곤선. 4인 가족이면 3만 3천 달러 선
- 보조금 계산은 전년도 빈곤선 기준
- 예상 소득은 근거를 갖고 성실하게 추정해 신고하면 됩니다
참고한 곳
보건복지부(HHS) 연방빈곤선 가이드라인
메디케이드 커버리지 갭 설명
IRS 프리미엄 세액공제 자격
healthcare.gov
2026년 8월 기준
이 글은 제 경험과 공개된 공식 자료를 정리한 것이며, 의료·세무·법률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.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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